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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자인 AI의 등장, 디자이너에게 위기인가 기회인가?

디자이너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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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o

안녕하세요. 브렉퍼스트 Labo입니다.


지난 2023년부터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AI를 주제로 가져와 봤어요. AI의 발전은 우리의 삶과 업무에 깊숙하게 녹아들고 있죠. 예전에는 동시에 번역해 주는 기능을 보고 놀랐다면, 이제는 AI가 글까지 써주는 시대가 되었어요. 더 나아가서, AI 예술가도 등장했죠. 뉴스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단어가 AI일 만큼,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AI 툴의 출시부터, 업데이트된 내용, 글로벌 기업의 AI 투자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AI는 아주 뜨거운 핵심 주제 중 하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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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으로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매번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있어요. AI가 사람을 대체할 것이다. AI가 사람을 대체하고,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모든 사람은 단순 반복적인 일들을 AI, 즉 로봇이 대체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제 달라졌습니다. AI가 그림까지 그려내는 시대가 와버렸으니까요. 더 나아가 3D 이미지 모델링까지 자유자재로 하고있죠. 그래서인지, 이제 더 이상 디자이너는 필요없다 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이번에는 AI와 디자이너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AI가 그림을 그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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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비주얼 챗GPT 아키텍처(사진=MS) 


위에 있는 그림을 한번 보실까요? 저 도형들은 무엇이며, 채팅하는 듯한 모습은 뭔가 싶으시죠? 바로 비주얼 chat GPT의 모델입니다. 비주얼 chat GPT는 MS 리서치 아시아 연구팀이 chat GPT에 탑재한 결과물인데요. chat GPT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대화하면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툴입니다. 콘텐츠를 생성하면서 수정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져 입력하는 대로 창작물을 만들 수 있는 AI 툴이죠.

더 나아가,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툴 중 하나는 “wrtn(뤼튼)”인데요. 다양한 생성형 AI가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wrtn(뤼튼)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주로 생성형 AI 솔루션은 영어로 학습되어 한글 콘텐츠를 생성하는 데 최적화 되었다고 해요. 하지만, wrtn(뤼튼)은 한국어로 학습되어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간단한 명령어 하나만으로 빠른 시간 내에 높은 퀄리티의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AI로 인해 창작 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어요. 위 2가지 툴뿐 아니라, 동영상을 제작해 주는 TTV AI, 웹툰을 제작해 주는 Tooning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AI툴이 우리 세상을 지배하고 있어요.


AI, 디자이너를 대체할 수 있을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가 읽었던 잡지에서 나왔던 내용 중 하나가 있는데요. 세상에 처음으로 “카메라”라는 것이 등장했을 때, 이제 화가는 없어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고 해요. 특히나 창작하는 사람들의 경우, 새로운 창작 도구가 등장하였을 때 본인이 위협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그래서인지 사진이 등장했을 때, 화가들은 밥줄이 끊겼다며 절망했죠.

하지만 이때, 좌절하지 않고 다른 길을 찾은 화가들은 새로운 미술 방향을 발명했습니다. 인상주의를 시작으로 새로운 현대미술을 꽃피우는 데 일조하며 오히려 사진의 등장으로 미술의 본질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해요. 이러한 상황을 봤을 때, 과연 AI가 디자이너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물론, 초급 수준의 창작, 간단한 창작 수준의 경우에는 AI가 대체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해요. 하지만, 그 이상은 불가능하다고 하죠.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서, 이 기술을 피하는 것은 마냥 정답이라고 할 수 없어요. 이때까지 우리가 살아온 세상을 뒤돌아보면 새로운 기술을 우리의 일과 삶에 도입하지 않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요. 디자이너 세상에서의 기술을 한번 바라볼게요. 2010년 후반 피그마라는 새로운 툴이 등장하면서, 많은 스타트업은 공유와 편집이 빠르고 편리한 피그마를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기존의 포토샵에서 피그마로 디자인 도구를 변화시키면서 디자이너의 제작 환경은 많은 변화를 이루었죠. AI도 마찬가지예요. 포토샵에서 피그마라는 새로운 도구가 등장하는 것과 같이 생성형 AI도 새로운 도구로 등장한거죠. 디자이너들은 이 도구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잘 활용하는지 고민해 봐야 하는 시기인 거죠. 당신은 어떤 디자이너가 되고 싶나요? 당신은 클라이언트에게 어떤 디자이너로 기억에 남고 싶나요? 당신의 콘텐츠는 어떤 색깔이 있나요? 지속해서 본인에 대한 물음을 반복하면서 AI와 협업하는 디자이너가 되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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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디자이너가 협업한 사례가 있는 기사를 하나 가져와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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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영감을 주고, 사람이 디자인 한다는 내용입니다. AI의 경우에는 디자이너가 희망하는 디자인에 대해 유사한 느낌으로 다양한 시안을 제안해주죠. 그리고 디자이너는 해당 시안들을 보며 영감을 받고, 시안을 디벨롭하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AI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디자이너는 AI가 제시해준 내용을 판단하고,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에요.

이 글을 적으면서, 우리 회사의 가베가 한 말이 떠올랐는데요. “스마트 툴은 사용하는 사람이 스마트한 것이 아니라, 스마트하게 사용하는 사람이 스마트 한 것이다.”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AI를 어떻게 잘 활용할지 고민하는 사람이 된다면 당신의 능력은 더욱 빛이 날 수 있을 거로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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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o (이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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