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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마케팅 아 다르고 어 다른 글쓰기에서 시작하는 콘텐츠 마케팅

Study with Me #3. 콘텐츠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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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y

안녕하세요! 기분 좋게 새해를 출발하셨나요?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에서 일하다 보면, 다양한 글쓰기 업무를 진행합니다. 글쓰기 업무라고 하니 ‘웬 글쓰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카피라이팅 부터 기획안 작성, 고객사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제작까지 다양한 ‘글’을 쓰는 일을 진행합니다. 작성된 글은 광고소재, 영상 콘텐츠, 구글 폼, 플레이북까지,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집니다.


콘텐츠 마케팅이란?

수익성 있는 소비자 행동의 유발을 목적으로 가치 있고 매력적인 콘텐츠의 생산 및 배포를 통해 표적수용자 획득 및 인게이지먼트 유발을 위한 마케팅 테크닉

이렇듯 디지털 마케터들이 쓰는 모든 글은 ‘수익성 있는 소비자의 행동’을 유발하기 위해 작성됩니다. 그렇습니다. 본질적으로 모든 콘텐츠 마케팅은 글 쓰기에서 출발합니다. 오늘은 수익성 있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필요한, 수익성 있는 글쓰기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이런 분들께 추천해 드려요! 

-갓 입사한 초보 마케터님 

-신입이의 생각이 궁금한 팀 리드님 

-언급된 책의 내용이 궁금한 독자님



추천 마케팅 도서 : 보는 순간 사게 되는 1초 문구(장문정) 


당장 돈이 되는 상품언어

삶을 살아가면서 몇 가지의 언어를 사용하시나요? 학교나 회사에서 발표할 때는 보다 딱딱하고 정중하면서도 전문적인 용어가 섞은 공적인 언어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퇴근 후 친구와 전화할 때는 발표할 때라면 절대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이 편안하고 가벼운 언어를 사용합니다. 모두 상황과 청자에 맞춰 적절한 언어를 골라 사용합니다. 같은 맥락으로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수익성 있는 행동을 유발하기 위한 언어를 ‘상품 언어’라고 부릅니다.


상품언어란?

상품에 관련된 표시, 도안, 문구 ⇒ 판매 지향적 ‘세일즈 글’

직원의 말만 듣고 상품을 구매하던 시절은 지난지 오래입니다. 오히려 직원의 설명을 불편해하는 경우도 생겼죠. 이것이 상품언어가 잘 준비되어 있어야하는 이유입니다. 소비자는 더 이상 말이 아니라 글에 설득됩니다.


돈 안 드는 마케팅? 그것은 상품언어!

언어는 강력한 마케팅 도구입니다. 실무자로서 광고소재를 제작하다 보면, 시간과 공수가 많이 들어가는 이미지 제작에 더 중요해 보일 수 있어요. 이 착각을 지지하기라도 하듯, 이미지 소재보다는 글이 적은 영상 소재의 CTR(클릭률)이 더 높게 발생해요. 하지만, 광고는 클릭이 전부가 아닙니다. 결국 전환(구매 혹은 문의 신청)이 발생하는 것은 이미지 소재, 상품 언어가 잘 보이는 소재입니다. 그만큼 상품 언어는 중요한 마케팅 수단입니다.

상품언어어는 이미 만들어진 제품을 광고해야 하는 마케터에게 몇 가지를 극복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뛰어넘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상품언어를 잘 사용하면?

-가격 저항력 극복

-시즌 저항력 극복

-품질 저항력 극복

-구매 저항력 극복

예시로 보여 드릴게요. ‘김치찌개 9000원’ vs ‘돼지 김치 전골 1인분 9000원 (1인분 주문 가능, 공깃밥 제공)’ 실제로는 같은 구성의 음식이지만 어떤 게 더 매출이 높을까요?

최저가를 자랑하는 저렴한 커피가 잘 팔릴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해요. 오히려 너무 저렴해서 품질 저항력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메리카노 1900원’ vs ‘투 샷 아메리카노 1900원’ 중 어떤 게 더 전환이 잘 발생할까요? (아메리카노는 기본이 투 샷)

이렇게 효과를 만드는 상품언어는 가게의 인테리어를 바꾸거나, 제품의 패키징을 바꾸는 것처럼 큰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이뤄진다면, 더더욱 비용은 들지 않습니다.



어떤 카피가 더 좋은지 고민된다면? 카피에도 기준이 필요해요 


상품언어로 카피를 쓰려면? 


직관 언어란?

체계적인 사유나 단계족인 추리를 거치지 않고 말하는 대로 들리고 보는 대로 받아들여 지는 광고 혹은 홍보를 비롯한 세일즈 지향 문구

광고소재를 기획하기 위해서는 카피를 작성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같은 대상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해도 다양한 표현 방법이 있다 보니 어떤 표현을 쓰는 것이 더 좋은지 고민될 때가 많습니다. 아무리 많은 카피를 생각하더라도 모든 카피를 광고로 집행할 수 없습니다. 결국, 후보 중에 ‘좋은’ 카피를 고르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직관 언어 체크리스트

-일차원적인 단어를 사용했는가?

-빠르고 신속하게 이해되는가?

-소비자의 심리를 반영했는가?

-현장에서 사용하는 언어인가?

카피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기준은 여러 기준이 있기에, 기획의 방향에 문제가 없다는 전제로 추천해 드리는 ‘카피 고르는 기준’은 ‘직관성’입니다. 직관적이라는 말이 두루뭉술하기 때문에 위와 같이 4가지 체크리스트를 준비했어요. 하나씩 체크해보며 ‘내가 쓴 카피가 정말 직관적인가?’를 고민해 본다면 쉽게 고를 수 있을 거예요.


상품 언어를 직관 언어로 업그레이드 하려면?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카피 작성을 이제 막 시작할 때 빠지면 안 되는 함정이 있습니다. 바로 잘해보고 싶은 마음에 있어 보이는 단어를 선택하는 것! 좋은 카피를 쓰기 위해 멋지고 있어 보이는 단어만 사용하다 보면, 자칫 일상에서 멀어진 ‘기획안을 위한 단어’가 많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런 단어들은 기획안을 완성한 자신에게는 뿌듯할 수 있지만, 순식간에 지나가는 디지털 광고 세상에서 눈길을 잡을 수 없어요. 그래서 작성한 카피를 되돌아보며 ‘내가 평소에 쓰는 말인가?’, ‘주변 사람들이 평소에 쓰는 말인가 ?’보다 일상적이고 친근한 단어로 바꿀 수 없는지 고민해 봐야 합니다.


다음으로 실제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는 소비자 집단의 언어인지 고민해 봐야 합니다. 바야흐로 대 정보화 시대인 만큼, 어떤 제품이든 사용자들이 모인 커뮤니티 혹은 사용자들의 리뷰를 찾을 수 있어요. 온라인 판매 중심의 이커머스라면, 제품의 후기 등을 참고할 수 있어요. 만약, 내가 카피에 사용한 단어가 후기나 커뮤니티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는 표현이라면? 그 단어는 다른 단어로 바꿔야 해요. 실제 소비자 집단에서 사용하지 않는 단어는 현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단어, 즉 공감하기 어려운 단어거든요.


이렇게 직관적이며 현장감이 느껴지는 단어는 찾는 방법 2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유튜브 썸네일이나 제목 활용하기c52d6611edd8f1af8068e58faea06d67_1705065807_3308.png
출처 : 유튜브


유튜브 썸네일에는 ‘이미 검증된’ 단어들을 확인 할 수 있어요. 실제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때 활용하는 곳인 만큼, 직관적이고 현장감 있는 단어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2.빅데이터를 활용해 연관 키워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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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썸트랜드


아래 사이트와 같이 빅데이터를 통해 단어들의 소셜 언급량을 활용해 보다 직관적이고 현장감 있는 단어를 찾을 수 있어요. 유튜브에서 소비자들이 실제로 반응한 단어를 찾을 수 있었다면, 연관어 분석을 통해서는 소비자들이 실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고민하는 요소를 확인할 수 있고, 그 요소가 표현된 단어도 찾을 수 있어요.

소비자는 쉽고 친숙한 글에 끌린다.

입사 초기에 진행한 기획 업무에서 제일 먼저 들은 피드백은 글이 길고 장황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소비자든 직장 동료든 읽고 싶은 글을 더 자세히 봅니다. 디지털 마케터라면 소비자들이 읽고 싶은 글을 써야 합니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친숙한 말로 사용하고 평소에 자신의 경험과 닮아 있는 글은 이해하기 쉽기 때문에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우리가 제품이나 서비스의 장점을 알려줄 때까지 기다려 주지 않기 때문에, 더 쉽고 친숙한 글이 필요합니다. 친숙한 글을 위해 상품 언어와 직관 언어를 시도해 보세요! 보다 좋은 콘텐츠 마케팅을 시작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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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y (황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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