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 오디언스 없이 콘텐츠 마케팅은 불가능하다.
타겟 오디언스 없이 콘텐츠 마케팅은 불가능하다.
콘텐츠 마케팅, 대충 어떤 마케팅일지 짐작은 가지만 누군가 물어본다면 정확한 의미를 말하는 게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콘텐츠 마케팅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도록 해요.
콘텐츠 마케팅은 고객을 사로잡는 유용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하여 잠재 고객을 모으고 유지하며 최종적으로 수익성 있는 고객 행동을 끌어내는 마케팅 전략입니다.
여기서 수익성 있는 고객 행동이란 매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제품 구매’가 될 수도 있고, 브랜드가 고객에게 좋은 이미지로 각인되는 것도 포함될 것입니다. 콘텐츠를 기획하기 전에 정한 KPI에 따라 달라지겠죠. 따라서 콘텐츠 마케팅의 성과가 성공적이었냐에 대한 기준은 다 다를 겁니다.
그렇지만 감성적인 콘텐츠로 브랜드의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킨다거나 브랜드의 인지도를 올리는 것도 결국엔 매출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일 텐데요. 고객의 구매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필수적인 것이 바로 타겟 오디언스에 대한 이해입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타겟 오디언스에 대한 이해가 첫째로 잘 이루어져야 합니다. 타겟 오디언스란 목표 청중이라는 의미로 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직접적인 행동을 취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브랜드에 맞는 타겟 오디언스를 설정해야 콘텐츠의 메시지가 명확히 전달됩니다. 반대로 브랜드에 맞지 않는 타겟 오디언스를 설정하게 되면 의도와 목적은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겠죠.
예를 들어 휴대폰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이 있습니다. 근데 이 고객에게 뷰티 제품과 관련된 콘텐츠를 보여준다면 과연 관심 있게 볼까요? ‘난 지금 이거 필요 없는데’라고 생각하며 주의 깊게 보지 않습니다. 당연히 구매 전환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기업 입장에선 콘텐츠에 대한 비용만 날린 셈이죠.
콘텐츠 마케팅의 장점 중 하나가 전통적 마케팅 방식과 달리 비용 대비 높은 효율성을 낸다는 것인데, 필요치 않은 지출을 하게 된다면 콘텐츠 마케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출처: freepik
타겟 오디언스는 어떻게 설정하는가 - 페르소나
타겟 오디언스의 설정 방법은 다양합니다. 시장 조사를 통해 누가 브랜드에 관심을 가질지 알아볼 수 있으며, 기존 콘텐츠가 있다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 콘텐츠를 살펴보면서 고객들의 관심사와 니즈를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타겟 오디언스를 실체화시키고 싶다면 페르소나(Persona)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케팅에서 페르소나란 실제 사람은 아니지만 시장과 기존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을 말합니다. 즉, 우리의 브랜드를 소비해 줄 수 있는 이상적인 소비자를 뜻해요.
아무리 초개인화 시대라고 해도 고객들을 개별적으로 다루기엔 비용이 많이 들기에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비슷한 니즈를 갖고 있는 고객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페르소나를 설정하여 고객을 특정화한다면 효율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의 공감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한 사람의 공감을 끌어내는 게 더 쉽다는 걸 생각해 보면 타겟 오디언스에 대한 필요성이 체감되시나요? 콘텐츠에 공감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한테도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구전 효과도 기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놓치고 콘텐츠 제작부터 먼저 하게 된다면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없을 거예요. 이를 기억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결론은 다른 마케팅 전략처럼 콘텐츠 마케팅의 핵심도 결국 ‘콘텐츠’가 아니라 ‘고객’입니다. 마케팅의 기본적인 개념을 놓쳐서는 안 되겠죠.
저는 아직 타겟 오디언스를 명확히 설정하고 이에 따른 콘텐츠 전략을 수립한 경험이 없지만, 열심히 마케팅을 공부하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콘텐츠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네요. 마케팅 초보자가 쓴 글에 공감이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사례나 경험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허승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