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마케팅과 디자인
퍼포먼스 마케팅과 디자인
안녕하세요 브렉퍼스트의 Labo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릴 주제는 ‘퍼포먼스 마케팅’입니다. 특히나, 퍼포먼스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퍼포먼스 마케터(이하, 마케터)라는 직업과 디자이너와의 관계를 알려드리려 해요. ‘퍼포먼스 마케팅’은 성과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측정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업무를 진행하는 성과 중심의 마케팅 전략입니다. 퍼포먼스 마케터는 클라이언트의 상황과 목표 달성에 적합한 광고 매체를 선정하고, 이에 따라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등을 통해 효율을 최적화하고 있습니다.
성과에 대한 목표, 측정할 수 있는 데이터, 성과 중심의 마케팅 전략.. 갑자기 디자인이라뇨? 데이터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목표치 달성을 위해 업무 진행하면 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을 진행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있어요. 그건 바로 광.고.소.재
아마, 여러분들도 마케터가 성과 달성을 위해 집행하고 있는 다양한 광고들을 하루에 1번 이상은 접하고 있을거로 생각해요! 업무 시에 구글, 네이버를 들어간다든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활동을 한다든지! 유튜브에 흥미로운 썸네일을 클릭한다던가요! 마케터들은 고객들을 현혹하기 위한 다양하고 강렬한 광고 소재를 기획하고 있죠. 메타, 구글, 네이버와 같은 매체를 통해 광고를 집행하고, 광고 집행 결과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찾은 뒤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다른 전략을 구축하기도 하죠. 이 과정에서, 마케터의 분석 내용에 따라, 새로운 전략에 따라 광고 소재를 제작합니다. 바로 이때, 마케터와 디자이너가 협업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마케터가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디자이너와 소통하는 것이죠.
'좀 더 커 보이게 해주세요.' '좀 더 예쁘게 만들어주세요.' '아, 뭔가 아쉬운데?' 이 말들은 주로 마케터와 디자이너와의 대화에서 엿볼 수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디자이너의 경우 일반적으로 그냥 요청하는 대로 해주거나, 본인의 디자인을 고치고 싶지 않아서 반박하는 경우들도 종종 있죠. 이럴 때이면, 마케터도 머리를 싸메거나, 디자이너도 짜증을 내는 답답한 상황이 생기는 거에요. 그럼 이러한 상황은 벗어날 수 없는 걸까요? 그럼,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디자인업을 통해 퍼포먼스 마케팅을 경험한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항상 새로운 마케터에게 물어보는 것이 있어요. '디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대부분 사람은 '예쁘게 만드는 것'이라고 대답해요. 저는 그러면 이야기 해요. ‘디자이너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입니다.’ 라고요. 사실상 마케터와 똑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거죠. 다만, 다루는 툴이 다른 거예요. 마케터의 경우 클라이언트의 상황에 따라 적합한 매체를 선정한다던가, 적절한 전략을 수립하죠. 디자이너도 마찬가지예요. 마케터와 다르게 포토샵이라는 툴, 피그마라는 툴을 사용할 뿐이에요. 기존 클라이언트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그것을 위해 해결하는 거죠.
다시, 제가 문제를 제기했던 상황으로 돌아가 볼게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마케터와 디자이너가 소통하기가 어려울 때는 주로 이러했어요.
이때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은, 마케터가 요구 조건이 너무 많다, 왜 디자이너는 내가 원하는 대로 소재를 한 번에 만들지 않을까? 가 아니에요. 서로의 갭을 줄여가야해요. 그 갭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마케터의 경우에는 본인이 분석한 인사이트를 공유해야 해요. 왜 글씨가 더 커야 하는지. 왜 강조되어야 하는지. 이번 광고 소재의 경우에는 왜 내가 이렇게 기획안을 썼는지 말이에요.
디자이너도 마찬가지예요. 마케터가 이 기획안을 어떤 의도로 작성했는지, 이번 광고 소재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더 나아가 해당 광고 소재가 어느 매체에 집행될 것인지까지 생각하는 거죠.
이러한 정보 공유를 통해 마케터와 디자이너는 목표로 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성과 달성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거예요. 그 이후에, 마케터와 디자이너는 같이 회고해야 하는 것이죠. 이번 광고 소재의 성과는 어떠했는지, 목표는 달성하였는지, 다음 광고 소재를 기획할 때는 어떤 점을 개선하면 좋을지 등이요. 특히나, 퍼포먼스 마케팅의 경우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광고가 집행되고 있기 때문에 매체 별 사이즈, 노출 지면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직접 모니터링도 해야 하는 것이죠.
단순히, 예쁘고 좋아 보이는 디자인의 광고소재가 잘 만들어진 광고 소재가 아니에요. 퍼포먼스 마케터가 분석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성과 달성을 위해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고, 더 나아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광고 소재가 좋은 광고 소재입니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광고 소재를 마케터와 디자이너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에요. 마케터분들! 특히나, 디자이너의 광고 소재 시안을 받아보고 난 뒤 ‘예쁜가?’보다는 ‘내가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에 적합한가?’를 먼저 체크해보세요!
퍼포먼스 마케팅을 하고 계시는 분들! 항상 디자이너와 소통하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여러분들처럼 디자이너들도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른 툴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 주세요.
추후 디지털 디자인과 관련하여 더욱 깊이 있는 주제로 다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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